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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영화학] 기부왕 이종환 회장 "한국판 노벨상 만드는 게 목표"

삼영화학이라는 기업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이 많으실 겁니다. 삼영화학은 필름 제품-포장 용기 전문기업입니다.

쉽게 말해 음식료의 비닐 포장을 생산하는 기업이죠. 하지만 몇 년전부터 캐파시터 필름을 신성장동력으로 키우면서 성장하는 기업입니다. 나름 성장성이 있는 제품이죠.

 

캐파시터는 쉽게 설명하면 캐파시터= 축전기=콘덴서가 전기를 임시저장하고 전류흐름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며 전자제품,하이브리드카,스마트그리드,조명기기 등에 들어합니다.

 

삼영화학은 이러한 캐파시터 만들기 전에 증착에 필요한 필름 소재를 만드는 기업입니다.

 

진입장벽이 높아 국내 독점하고 있고 세계시장에서 4위안에 드는 기업입니다. 초박막형 캐파시터 필름의 경우 일본의 도레이에 이어 2위를 달리는 기업입니다.

 

이 기업에 기술력 이외에도 경영자의 마인드가 훌륭합니다. 창업주의 이종환 전 회장의 경우 관정재단을 설립하고 현재 수천명에 달하는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으며 최근 서울대학교 도서관 걸립에 600억을 기부하면서 도서관이름도 관정도서관으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현재 8천억에 달하는 관정재단으로 앞으로 1-2년 안에 1조를 만들고 세계적으로 유망한 과학자를 선발해서 장학금을 줄 계획으로 한국의 노벨상을 만드는게 목표랍니다.

 

하지만 삼영화학 주주들에게는 큰 혜택이 없다는 점에서 주주분들은 오히려 반감을 싸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훌륭한 일을 하는 만큼 언젠가 기업도 크게 성장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정부에게 기부를 대기업보다 더 많이 하고 있는 이종환 회장의 관정재단과 삼영화학에 국가에서도 혜택을 줘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